- 기능성내용 :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비타민D(Vitamin D) 란?

비타민과 호르몬의 특성을 모두 갖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우리 몸이 칼슘과 인의 흡수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또한 정상적인 성장에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의 뼈와 치아발육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낙성,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도 높아집니다. 아이들에게서는 구루병, 어른들에게서는 골연화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함량이 높은 식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연어와 참치 같이 기름진 생선이 가장 좋은 급원식품이며, 달걀, 버터 간 등에도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으나 상당량 먹어야만 의미가 있으므로 좋은 급원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햇빛에 의해 합성되는 “햇빛 비타민”

햇빛을 직접 피부에 쪼이게 되면 우리의 몸은 비타민D를 합성합니다.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얼굴과 팔, 손 등을 20여분간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체내에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학교와 직장생활 등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크림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북위 35-38도에 위치한 한국은 겨울철(11월~3월) 일조량이 적어 햇빛으로 인한 비타민D의 합성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때문에 음식이나 햇빛을 통해 얻기 힘든 비타민D를 영양제를 섭취하여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의 형태; D2 (ergocalciferol) vs D3 (cholecalciferol)

비타민D는 몇 가지의 형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D2(ergocalciferol)와 D3(cholecalciferol)의 두가지 중요한 형태로 분류됩니다. 비타민D2는 효모와 식물 스테롤인 에르고스테롤 (ergosterol)로부터 만들어지며, 비타민D3는 햇빛 자외선을 피부에 쪼임으로써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인 7-하이드로콜레스테롤 (7-dehydrocholesterol)로부터 합성 될 수 있습니다. D2는 효모나 버섯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며 비타민D3는 육류, 생선, 간유, 유제품 등에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D3는 체내에서 형성된 비타민D의 형태와 같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높습니다.

비타민 D의 대사

비타민 D는 지방조직에 저장되며 필요한 경우 단백질과 결합한 형태로 혈액을 통해 간으로 운반됩니다. 비타민D는 간에서 탄소 25위치에 OH결합이 이루어지며 25(OH)D (25-hydroxcyvitamin D, Calcifediol)로 전환되며, 신장에서 다시 최종 활성형인 1,25(OH)2D (1,25-hydroxyvitamin D,calcitriol)로 전환됩니다.

비타민D는 간에 저장되어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중간활성형인 25(OH)D로 변화여 혈액 중에 존재합니다. 이 중간 활성형인 25(OH)D는 각 조직이 필요로 할 때 마다 조직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완전 활성형인 1,25(OH)2D로 변화여 칼슘 항상성 조절 및 세포성장, 혈관생성, 분화, 면역조절 등의 작용하게 됩니다.

중간 활성형인 25(OH)D는 반감기가 2주정도로 체내 농도특정 및 모니터링이 용이하므로, 혈중 비타민D의 농도는 중간활성형인 25(OH)D의 농도를 기준으로 측정됩니다.

비타민D의 효능

1. 뼈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뼈는 매 순관 파괴되고 다시 재생되면서 단단하게 유지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혈중 칼슘 농도가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범위로 조절하며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함께 골다공증의 위험을 낮추며 노인들의 골밀도 감소와 골절 위험을 줄여줍니다.

2. 면역을 높여줍니다.

비타민D는 면역을 높여 거식세포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없애는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내추럴킬러세포 (Natural killer cell, NK)와 T림프세포 등 백혈구의 기능을 증강시켜 감염에 의한 발병률을 감소시킵니다.

3. 자가면역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D는 면역을 양면으로 조절해 주는 작용이 있어 면역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적응면역기능이 과잉으로 진행되는 것을 조절하여 류머티스 관절염, 아토피, 천식 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자가면역 질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암을 예방합니다.

혈중 비타민D의 수치가 낮으면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백혈병 등에 걸리는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암작용을 하여 암세포는 물론 망막아세포종과 종양으로의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중추 신경계인 뇌와 뇌 척수액, 말초 신경계에는 비타민D 수용체가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비타민D는 신경보호작용, 신경세포 분열 및 증식 촉진, 신경세포 내 독성물질 제거와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 고혈압을 조절합니다.

혈관내피세포에 존재하는 비타민D수용체를 통해 과잉 혈압 상승이 억제되는 기전을 통해 비타민D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고혈압 위험이 8%씩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7. 당뇨병 발병을 억제합니다.

비타민D는 인술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cytokine의 생산을 억제하고 인슐린 생성을 자극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1. Food and Nutrition Board.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Calcium and Vitamin D. (Institute of Medicine, Washington, DC: National Academy Press, 2010)

2. Rickets. (Whaton B, Bishop N, Lacet 2003:362:1389-400)

3. Occult vitamin D deficiency in postmenopausal US women with acute hip fracture. (LeBoff MS, et al., JAMA 1999;251:1505-11)

4. Vitamin D. (Holick MF, In: Shils ME, Shike M, Ross AC, Caballero B, Cousins RJ, eds. Modern Nutrition in Health and Disease, 10th ed. Philadelphia: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006)

5. Vitamin D effects in atopic dermatitis. (Samochocki Z,et al., J Am Acad Dermatol. ; 2013 Aug;69(2):238-44)

7. Vitamin D and cancer: current dilemmas and future research needs. (Davis CD, Am J Clin Nutr 2008:88:565S-9S)

8. Vitamin D3 supplementation in pations with frequent respiratory tract insfection: a randomized and double-blind intervention study. (Bergman P, et al., BMJ Open 2012 Dec 13;2(6). Pii e001663)